이 책은 소신 정립에 대한 지은이의 인사이트가 담긴 웹툰이다. 지은이는 살면서 소신대로 행할 것인지 아니면 시류를 보고 시시각각 유연히 대처할 것인지 고뇌할 수밖에 없는 우리들의 처지에 주목해 이 책을 지었다. 지은이에 따르면, 이론적으로는 후자가 더 매력적으로 보이지만 현실에서 이를 실천할 수 있는 사람이 극히 드물어 범인들은 전자가 낫다는 것이다. 지은이는 이의 근거로 주식시장과 프랑스사의 중요 국면인 '성 바르톨로메오 축일의 대학살(1572)' 인근 시기를 살았던 프랑스 왕실 내 핵심 인물들을 예로 든다. 그러면서 지은이는 이를 바탕으로 평범한 사람들은 소신대로 밀어붙이는 것이 뭐 하나라도 이룰 수 있는 비결이라고 역설하고 있다.
2015년 어느 날 그리스 로도스 섬의 그랜드마스터 궁전에서 연설을 하다 청중의 추대로 일일 공작이 되었는데, 그 감격스러운 하루를 잊지 못해 필명을 ‘로도스 공작 SH’로 지었다. 확고한 소신을 바탕으로 작은 목표라도 반드시 달성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 한다. 「결혼, 할 수 있을까(푸른길, 2016)」, 「조기 은퇴, 할 수 있을까(북셀프, 2019)」, 「(크리스티 놈의 어록을 통해 살펴본) 리더, 할 수 있을까(e퍼플, 2021)」를 비롯한 개인 저서가 다수 있다. 지은이 이메일: duke.rhodos.sh@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