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어학시험 지양에 대한 지은이의 인사이트가 담긴 웹툰이다. 지은이는 개인적인 사유로 해외 유학에 나서는 경우를 제외한 국내에서의 진학, 취업, 승진 등의 경우에도 공인어학시험 점수를 제출할 것을 요구하는 우리 사회의 일반적 분위기에 개탄을 금치 못하고 있다. 이어 지은이는 크게 3가지 측면에서 공인어학시험의 폐단을 지적하면서, 국내에서 진학, 취업, 승진 등과 관련해 개인의 어학능력을 검증하는 것이 필요하다면 해당 조직별로 각자의 여건에 걸맞은 테스트를 별도로 실시함으로써 개인들에게 공인어학시험 점수를 상시 확보하도록 강제하는 것과 같은 불필요한 부담은 지우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이고 있다.
2015년 어느 날 그리스 로도스 섬의 그랜드마스터 궁전에서 연설을 하다 청중의 추대로 일일 공작이 되었는데, 그 감격스러운 하루를 잊지 못해 필명을 ‘로도스 공작 SH’로 지었다. 큰 의미 없는 어학시험에 이제는 더 이상 목매지 않는 분위기가 우리 사회에 점차 조성되길 바라고 있다. 「결혼, 할 수 있을까(푸른길, 2016)」, 「조기 은퇴, 할 수 있을까(북셀프, 2019)」, 「(크리스티 놈의 어록을 통해 살펴본) 리더, 할 수 있을까(e퍼플, 2021)」를 비롯한 개인 저서가 다수 있다. 지은이 이메일: duke.rhodos.sh@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