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상한 마음’ 치유에 대한 지은이의 인사이트가 담긴 웹툰이다. 지은이는 찰스 디킨스의 ‘위대한 유산’에 등장하는 4명의 주요 인물들이 겪은 ‘상한 마음’으로부터의 치유 과정에 주목해 이 책을 지었다. 지은이에 따르면, 같은 책에 나오는 핍, 미스 해비셤, 에스텔라, 그리고 매그위치는 각기 다른 종류의 ‘상한 마음’으로 고통받다 치유되는데, 그 비밀은 진실하고 의리 있게 그들을 대해준 누군가와 함께 하는 것에 있었다고 한다. 그러므로 지은이는 우리가 세상 살다 자주 겪는 일반적인 ‘상한 마음’의 이슈 역시 진실하고 의리 있는 사람들과 가까이 지내고 본인 역시 그러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함으로써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 역설하고 있다.
2015년 어느 날 그리스 로도스 섬의 그랜드마스터 궁전에서 연설을 하다 청중의 추대로 일일 공작이 되었는데, 그 감격스러운 하루를 잊지 못해 필명을 ‘로도스 공작 SH’로 지었다. 언젠가 나의 상한 마음도 치유하고 누군가의 그것도 치유해주는 사람이 되길 바라고 있다. 「결혼, 할 수 있을까(푸른길, 2016)」, 「조기 은퇴, 할 수 있을까(북셀프, 2019)」, 「(크리스티 놈의 어록을 통해 살펴본) 리더, 할 수 있을까(e퍼플, 2021)」를 비롯한 개인 저서가 다수 있다. 지은이 이메일: duke.rhodos.sh@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