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여자 복 있는’ 남자에 대한 지은이의 인사이트가 담긴 웹툰이다. 지은이는 ‘여자 복 있는’ 남자는 이 세상 모든 남자들의 로망인데, 찰스 디킨스가 그의 저서 ‘데이비드 코퍼필드’를 통해 이의 전형적인 사례를 제시하고 있다는 것에 착안해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고 한다. 지은이에 따르면, 동 저서의 주인공 데이비드 코퍼필드는 어려서 고아가 되는 큰 불행에 처하지만, 정서적인 그리고 실질적인 측면에서 부모 역할을 대신해 주는 유모와 고모할머니를 각각 만나 이를 잘 극복할 수 있었다. 또한, 짧지만 너무나도 매력적인 여성과 사랑에 빠져 결혼도 하고, 그녀가 죽은 후에는 현모양처 여성과 재혼해 행복하고 단란한 가정까지 이루게 되었다는 것이다. 데이비드 코퍼필드 사례를 곱씹어 보면, 지은이가 이처럼 ‘여자 복 있는’ 남자에 목메는 것도 꽤 수긍할만해 보인다.
2015년 어느 날 그리스 로도스 섬의 그랜드마스터 궁전에서 연설을 하다 청중의 추대로 일일 공작이 되었는데, 그 감격스러운 하루를 잊지 못해 필명을 ‘로도스 공작 SH’로 지었다. 한평생 '여자 복 있는' 남자가 되기를 고대하고 있다. 「결혼, 할 수 있을까(푸른길, 2016)」, 「조기 은퇴, 할 수 있을까(북셀프, 2019)」, 「(크리스티 놈의 어록을 통해 살펴본) 리더, 할 수 있을까(e퍼플, 2021)」를 비롯한 개인 저서가 다수 있다. 지은이 이메일: duke.rhodos.sh@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