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바람직한 다자대화에 대한 지은이의 인사이트가 담긴 웹툰이다. 지은이는 근래 보카치오의 ‘데카메론’을 다시 읽으면서 동저에 제시된 10명의 모임 참여자 간 다자대화 방식에 주목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어 본론에서 지은이는 동저에 등장하는 다자대화의 특징을 크게 3가지로 간추려 제시한 후 이것이 오늘날 우리 현실에서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지에 대해 밝혔다. 마지막으로 지은이는 오늘날 우리가 경험하는 다자대화의 장이 무엇이든 절차와 실질 측면에서 민주성이 온전히 보장된 그것을 누릴 수 있기 바란다고 하며 글을 마무리하고 있다.
2015년 어느 날 그리스 로도스 섬의 그랜드마스터 궁전에서 연설을 하다 청중의 추대로 일일 공작이 되었는데, 그 감격스러운 하루를 잊지 못해 필명을 ‘로도스 공작 SH’로 지었다. 몸 담고 있는 다양한 조직에서 바람직한 다자대화의 모습을 찾아보고 싶어한다. 「결혼, 할 수 있을까(푸른길, 2016)」, 「조기 은퇴, 할 수 있을까(북셀프, 2019)」, 「(크리스티 놈의 어록을 통해 살펴본) 리더, 할 수 있을까(e퍼플, 2021)」를 비롯한 개인 저서가 다수 있다. 지은이 이메일: duke.rhodos.sh@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