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장마기에 재택근무하는 것에 대한 지은이의 인사이트가 담긴 웹툰이다. 지은이는 장마기에 현장 근무가 여러모로 업무 효율 저하와 사회적 비용을 낳음을 지적하며, 장마기야말로 재택근무가 필요한 적기임을 역설한다. 2020년에 발발한 COVID-19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광범위한 재택근무를 시행해 본 경험도 있고 실제 업무 효율 면에서 현장 근무와 재택근무 사이에 큰 차이도 없었던 점을 제시하며 장마기 재택근무가 충분히 현실적이라고 본 것이다. 이후 지은이는 재택근무 가능 업종에 한해 시범적으로 장마기 재택근무를 검토해 볼 것을 관련 정책담당자나 개인 사업장 운영 사업주들에게 제안하며 글을 마무리하고 있다.
2015년 어느 날 그리스 로도스 섬의 그랜드마스터 궁전에서 연설을 하다 청중의 추대로 일일 공작이 되었는데, 그 감격스러운 하루를 잊지 못해 필명을 ‘로도스 공작 SH’로 지었다. 장마기에 재택근무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지 올해도 상념에 빠져 있다. 「결혼, 할 수 있을까(푸른길, 2016)」, 「조기 은퇴, 할 수 있을까(북셀프, 2019)」, 「(크리스티 놈의 어록을 통해 살펴본) 리더, 할 수 있을까(e퍼플, 2021)」를 비롯한 개인 저서가 다수 있다. 지은이 이메일: duke.rhodos.sh@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