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어버이날 선물에 대한 지은이의 그간 경험과 고뇌가 담긴 웹툰이다. 지은이는 자식된 입장에서 매년 어버이날을 똑같은 방식으로 영혼 없이 보내는 것이 과연 옳은 것인지에 대해 먼저 의문을 제기한다. 그리고 이러한 문제의식 하에서 지난 수십 년간 자신의 경험과 고민 속에 축적된 크게 6가지 형태의 선물 옵션을 제시한다. 마지막으로 지은이는 이것을 한 번에 다할 수도 있고, 하나만 할 수도 있으며, 아무것도 안 할 수 있지만, 평상시라도 좋으니 부모님들이 자녀들에게 바라는 진정성 있는 애정과 관심을 조금이라도 보여드리는 우리들이 되자고 덧붙이고 있다.
2015년 어느 날 그리스 로도스 섬의 그랜드마스터 궁전에서 연설을 하다 청중의 추대로 일일 공작이 되었는데, 그 감격스러운 하루를 잊지 못해 필명을 ‘로도스 공작 SH’로 지었다. 어버이날 선물 고르기만큼 어렵지만 보람된 일도 없는 것 같다. 「결혼, 할 수 있을까(푸른길, 2016)」, 「조기 은퇴, 할 수 있을까(북셀프, 2019)」, 「(크리스티 놈의 어록을 통해 살펴본) 리더, 할 수 있을까(e퍼플, 2021)」를 비롯한 개인 저서가 다수 있다. 지은이 이메일: duke.rhodos.sh@gmail.com